과외를 두 건 하고 있다.
한 아이는 16살 고등학생으로 의대지망생이라 좀 이해가 빠른 것 같아 별 문제가 없다.
다른 아이는 junior high, 8th grade 의 남자아이인데 10살때 미국에 와서 한국말과 미국말 양쪽 모두 간극을 느끼는 그런아이다.
학교에서는 잘 적응하는지 모르겠는데.. 수학과외로 생각하고 오게 되어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. 기본적인 reading skill 을 다루는 책들을 인쇄해서 몇 번 해보았는데 뭐랄까 이건 아닌 것 같다. 여기가 한국도 아니고.. 8th grade 애한테 입시교육을 시킬필요도 없을 것 같고..
아이가 좋아하는 단편 중 알랭 드 보통의 작품이 있었던게 기억에 남아 좀 더 critical thinking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.. 다음시간엔 '어린왕자' 를 주 교제로 위 리딩책과 번갈아가면서 하면 어떨까 싶다. 이해도 쉽고 그 context 에 담긴 philosophical meaning. 그런 부분에 촛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다.
아직 알아가는 단계지만 서로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. 돈받는 만큼 열심히 해야지..
어린왕자를 다시금 꺼내들면서, 이 책을 같이 얘기할 그 누군가가 갑자기 그리워졌다.
그 사람이였다면 내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?
어린왕자를 택한게 참 좋은 선택이였다고 칭찬했을까?
첫 이야기의 hat, but actually elephant 부분. 지금의 나라면 분명이 그건 모자라고 했을거다.
나도 여전히 간극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.
Posted by Jay